요가를 1-2년 쉬었던 것 처럼 달리기도 그만큼 쉬었다. 찔끔찔끔 달리기는 했지만 아프고 회복하는 동안에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원래 하던 것의 1/10 정도 밖에 할 수 없었다.
자꾸만 한참 건강하던 때의 나와 비교하게 된다. 시간도 몸도 생각도 모두 변했는데,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지 않는 건 습관같다.
일을 시작하며 체력이 더 모자라서 달리기를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크게 마음 먹고 지원이와 달리러 나왔다. 무척 상쾌했다. 나오길 잘했다. 자세는 무척 어정쩡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영양분을 주는 행위는 모두 요가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이 모든것과 연결될 수 있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