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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일이란 07.18

나에게 일이란
개인 삶 전체에서 성장을 위한 도구이자 생존의 도구이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은 바다 깊은 곳까지 풍덩 빠지는 것이다. 깊이 잠수하는 것이다. 흔히 발만 담군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그것이 맞지 않는 사람이다. 그것을 원치 않는다고 해야 할까. 이왕이면 흠뻑, 풍덩 나의 온 마음과 몸을 다 던져서 무언가를 했을 때 나에게 남는 것이 있다. 그 남는 것이라는 건, 뒤돌아 봤을 때 내가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변화되었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전의 나와, 이후 나의 변화. 나비가 애벌래에서, 누에 고치 속에 들어갔다가 변태해 활짝 나비의 모습이 되듯이, 변화의 과정은 나의 삶에서 필수적이고 필연적이라 느낀다.
또한 삶에서 일이라는 것은 존재를 기쁘게 해주는 행위이다. 도전과 성취와 만족, 보람 등을 느끼며 오늘 하루도 기쁘게 살았다며 뿌듯하게 잠드는 것. 내일은 무엇을 어떻게 해볼까 두근거려 하며 잠드는 것.
나에게 일은 자아실현의 도구이기도 하다. 나를 알아가고 발견해나가는 도구. 그래서 일이 곧 삶이기도 하고 삶이 곧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삶을 잘 살아가고싶다. 다르게 말해 일을 잘 하고 싶다. 나의 삶은 소중하다. 그래서 내게 일은 소중하다. 나는 삶을 정성스럽게 살고싶다. 그래서 일을 정성스럽게 대하고싶다.
우리의 내면에는 밝고 아름다운 빛을 지니고 있다. 그것을 본래성• 불성• 참나• 브라만• 하나님의 형상• 도• 그 무엇으로 부르든 그것을 인식하며 살아가고싶다.
그리해서 일을 할 때에도 전혀 자신의 본래성과 다르지 않게 환하고 기쁨으로서 일하고 싶다. 눈빛이 맑고 선명하며 온 몸에 미소가 번지는 사람. 말과 행동을 정성으로 하는 사람. 자신의 삶을 사랑하듯 자신의 일도 사랑하며 맑은 마음으로 봉사하는 것.
이것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다. 실질적으로 말하면 손님과 동료, 내가 대면하는 사람을 밝고 따스히 대하기. 공간을 청결하고 깨끗하게 하기. 내가 하는 것에 몰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