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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문

2023. 9. 1
보름달 아래에서 사람들과 음악이 하나가 되었다.
아빅과 그 친구 아카쉬 •• 아빅이 기타와 노래를 하고 우리는 함께 거들었다.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또 다른 기타치는 사람이 왔고 음악은 한층 더 풍요로워졌다. 플룻을 부는 사람, 정말 드물게도 바이올린을 가져온 할아버지도 오셨다. 각종 타악기를 지닌 어떤 분••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저마다의 악기 목소리, 박수, 두들기기 등으로 함께 노래를 만들어갔다.
내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 곳에 있었던 사람들, 소리, 모든 것들이 하나였다. 내가 냈던 소리들, 음들 그것들은 내가 아니었다. 그것은 영의 소리였다. 나를 항상 가두고 있던 옥죄고 있던 모든 것이 해제되었다. 다 해제되고, 비로소 나는 진실로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 순간은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미지, 느낌이 있었다. 함께 블루와 검정색의 조금 반짝이는듯한 그런 것들에 올라타서 마치 알라딘이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듯 자연스럽게 흐름에 완전히 몰입해서 그것에 따라 유영하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