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2
디엠으로 7시 수업을 안내 받고 찾아갔으나 TTC 수업만 진행하고 있는 듯 했다. 누군가가 다른 선생님을 안내해줬고, adi 정규 선생님이 아닌 외부 강사분과 수업을 다른 건물에서 진행했다. 나는 ADI 요가핏의 수업 분위기를 보려고 간 것이었으나 내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이 선생님의 인상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수업 태도도 메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귀찮지만 해야 하니까 하는 느낌. 기쁨으로, 정성을 담아 요가 티칭을 하지 않으면 다 티가 난다. 다 티난다.
[요가 선생의 자격]
수업 받는 사람을 유심히 봐야 한다. 표정을 들여다보고, 자세 몸짓 하나하나 살피며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 선생님이 기계적으로 맨트를 하고 숫자를 세면서 대충 핸즈온을 해주고 시선이 자꾸만 먼 산에 가 있는다면 그 선생은 푹 꺼진 길바닥에 고인 빗물 상태다. 영혼이 길을 헤매고있는 상태다. 이때는 티칭을 멈추고 자신의 수련을 해야될 때다. 나도 부끄럽지만 그랬던 때가 있다. 그 느낌이 어떤 건지 너무 잘 안다. 그렇기에 더욱 그러면 안된다.
Adi 정규 요가 선생님도 보긴 했다. 살짝 수업하는 걸 봤는데, 판단하긴 어렵지만 영혼이 없어보이긴 마찬가지였다. 밥 먹을 때 얘기도 잠깐 해봤는데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내일 TTC 정규 수업을 참관할 수 있다고 안내해 줬지만 안 가도 될 거 같다.
근데 adi 요가원 밥은 잘 주는 것 같다. 아침밥을 또 얻어먹었는데 포하와 칙피 자반같은거에 오트밀, 파파야가 있었다. 맛도 괜찮았다. 부엌을 슥 봤을 때, 야채가 많이 쌓여있는 것으로 보아 식단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보인다. 음식은 마음에 드는 요가원이었다.